중학교는 그냥 커피, 고등학교는 TOP?
일반적으로 중학교 영어시험은 교과서 시험범위 안에서 나오는 어휘와 문법 위주로 출제됩니다. 그리고 공부할 분량이 적기때문에 노력한만큼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영어시험은 어휘와 문법은 전범위수준이며, 시험범위가 중학교보다 훨씬 많습니다. 교과서, 보충교재, 모의고사까지 공부하다보면 어느 한 부분은 소홀해질 수 밖에 없죠. 상황은 이런데 출제선생님이 본문을 바꿔서내거나, 보기에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오면 정말 풀기싫어집니다. 중학교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는데, 점수가 안나오니 속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중학교 때는 단어몰라서 시험 어려웠다는 이야기를 잘 안하지만, 고등학교가면 내신시험이든 모의고사든 단어때문에 시험망했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3년 뒤에 찾아쓸 적금을 붓는다 생각하고, 중학생 때 매일 단어를 차곡차곡 적립해놓읍시다. 꼭!
문법문제는 나오는 것만 반복해서 나옵니다. 중학교 때는 문법 각 단원의 개념을 충실히 파악하고, 예비고 때 수의 일치부터 문장의 도치까지 자주 나오는 파트 위주로 공부하면서 문제를 많이 풀고 스스로 정리해봐야 합니다. 문법개념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고나면 세상 편합니다. 문법문제는 변별력을 위해 낸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내신시험은 중고등학교 모두 교과서 어느 단락에서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 어느 문장이 서술형으로 출제되는지 등에 관한 정보가 많이 노출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는 교과서 외에도 모의고사, 보충교재까지 범위에 들어가기때문에 미리 기본실력을 갖추고있지않으면 대비가 쉽지않습니다. 모든 범위의 지문해석연습과 본문이해, 문법, 읽기유형과 쓰기유형, 서술형까지 등 준비할 게 많아요. 경력많은 학원선생님들은 출제가능성이 높은 부분 위주로 수업해주실 것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중학교는 내신시험수준에 맞춰서 공부하면 고등학교가서 영어가 힘들어진다, 고등학교는 수시때문에 내신위주로 공부하면 좋다.’ 입니다.